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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조선 김호유, 2013 내셔널리그 MVP 수상
입력 2013-11-29 14:04  | 수정 2013-11-29 16:04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울산현대 미포조선의 수비수 김호유가 2013년 내셔널리그 최고의 별로 뽑혔다.
한국 내셔널리그(회장 권오갑)가 29일 오전 11시 ‘동행(同行)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어워즈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했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에는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김호유가 선정됐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우승을 견인한 수비수 김호유가 2013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 내셔널리그 제공
김호유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 4골2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통산 4회 우승에 일조했다. 수비라인의 리더로서 팀의 안정된 운영을 이끌었고, 특히 전담 키커로 활약하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토란같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전천후 플레이를 보여줬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베스트11 수상자로는 김호유를 비롯해 7경기 연속골의 사나이 김선민과 도움왕 변웅(이상 MF), 돌풍의 팀 경주한수원의 김태홍(GK)과 이영균(DF)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시작된 2013년도 내셔널리그는,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축구팬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리그를 운영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준우승팀 경주한수원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모금된 기금은 연말에 유소년 축구장학생을 선발,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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