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승우 출연 단막극 ‘이상, 그 이상’ 어땠나
입력 2013-11-29 08:40 
배우 조승우의 데뷔 첫 단막극 ‘이상, 그 이상이 화제다.
28일 MBC를 통해 방송된 ‘드라마 페스티벌 8회 ‘이상, 그 이상(극본 김이영/연출 최정규)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 그 이상은 한국 문학계의 이단아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으로 천재 시인 이상과 황실의 비밀 스토리를 흥미롭게 엮은 작품.
단막극이지만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된 ‘마의 드림팀이 뭉쳤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마의 집필을 맡았던 김이영 작가 및 이병훈 PD와 공동연출을 맡았던 최정규 PD가 합류헀다.

‘마의 타이틀롤로 열연한 조승우를 비롯해 한상진, 인교진 등 ‘마의 출연진이 다시 의기투합했으며, 박하선, 조민기, 정경호, 맹세창 등이 힘을 더했다.
방송은 철저히 조승우의 캐릭터 쇼로 돌아갔다. 극중 게으르고 나태하지만 분명 천재성을 지닌 이상은 조승우의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인물로 거듭났다.
천재로 불렸지만 기행을 일삼은 시인으로 역사에 기록된 이상의 일반적인 모습 한편, 고종황제의 금괴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보여준 광기는 흥미를 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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