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빨간의자’ “17세 은교가 실제 나타난다면…”

작가 박범신이 ‘빨간의자 첫 게스트로 나섰다.
tvN 새 교양프로그램 ‘고성국의 빨간 의자가 첫 방송 게스트로 박범신을 초대했다. ‘빨간 의자는 우리 시대의 명사를 초대해 그들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장소에 ‘빨간 의자를 놓고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배우 최송현,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MC를 맡아 함께 진행한다. 이날 ‘빨간 의자 세 MC는 박범신 작가의 고향인 충남 논산으로 내려가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들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MC 고성국이 17세의 은교가 실제로 앞에 나타난다면 연애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박범신은 사실 난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범신은 결혼하고도 연애할 때의 뜨거운 열망이 계속되면 일찍 죽는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날 박범신은 사랑과 결혼에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또 박범신은 최근작 ‘소금에 등장하는 이른바 ‘빨대론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버지에 얽힌 애잔한 추억을 전해 MC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