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해운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입력 2013-11-12 10:58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대한해운의 최근 이슈는?

【 송정운 차장 】
대한해운은 변경회생계획 인가 이후에 SM그룹(삼라마이더스)이 만든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에 매각돼 1,650억 원(회사채 인수 500억 원 포함)을 조달받고 회생채권 및 공익채권 등 대부분의 채무를 변제하면서 법정관리가 종결 되었다. 특히 해운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 올 3분기 2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은 1,365억 원,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중장기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송정운 차장 】
회사의 처해진 상황상 수급의 주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현재 중요한 것은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인데 10일부터 풀렸고 약 964만 주 정도 된다. 이 물량은 법정권리 진행되며 채권자들이 출자전환한 물량이고 은행에서부터 개인까지 다양한 투자주체들이 존재한다. 이 물량은 언제든 시장에 나올수 있는 물량이며 수급적으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물량이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송정운 차장 】
제일 중요한 것은 업황의 회복이다. 최근 BDI가 반등하였지만 아직 최고점의 10% 수준으로 추세적 반등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반등은 하겠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수급적으로 채권자들의 출자전환물량 역시 주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되고 따라서 당분간 현 가격대에서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해운업 업황의 회복이 기대가 되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3만 원대 이하 가격에서 저점 매수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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