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니안에 앤디까지 불법도박…연예계 비상
입력 2013-11-12 07:00  | 수정 2013-11-12 08:26
【 앵커멘트 】
불법도박 혐의에 연관된 연예인들의 수가 고구마 줄기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수근 씨와 방송인 탁재훈 씨뿐만 아니라 가수 토니안과 앤디도 검찰 조사를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HOT 토니안 안승호 씨와 그룹 신화의 앤디 이선호 씨, 방송인 붐 이민호 씨와 개그맨 양세형 씨가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거는 일명 이른바 '마떼기 방식'으로 도박을 했습니다.

금액에 상한선이 없어서 한 번에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연예 병사로 복무하던 당시 도박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연예인 8~9명이 불법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들과 매니저 등 불법 도박에 관여한 사람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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