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윤희 합참의장 연평도 첫 방문…"먼저 간 전우의 한 달래주자"
입력 2013-11-12 07:00  | 수정 2013-11-12 08:26
【 앵커멘트 】
지난 5월, 북한의 방사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연평도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는데요.
최윤희 합참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연평도를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연평도를 찾아 부대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최 의장은 연평도 도발이 과거가 아니라 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먼저 간 전우들의 한을 생각해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도발 시 즉각 타격에 나설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는 물론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새로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도 점검했습니다.


차량이나 헬기에서 발사되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유도 방식으로 목표를 찾기 때문에, 산 뒤쪽에 은폐된 북한의 방사포와 동굴에 숨겨진 해안포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연평도의 전력이 크게 강화된 겁니다.

▶ 인터뷰 : 임준호 / 해병대 스파이크 유도탄 반장
- "만약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적의 진지 하나하나를 정확히 명중시켜 적들을 산산이 조각내버리겠습니다."

연평도 포격 3주년, 북한이 언제든지 또 다른 도발을 할 수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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