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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밟은 리에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
입력 2013-11-07 13:4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사챠 리에터(30·풀럼)가 경기 도중 아드낭 야누자이(1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허벅지를 밟은 행위로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7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은 보도를 통해 사챠 리에터가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밟은 행위에 대한 징계로 FA(영국 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챠 리에터는 지난 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리그 10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코너에 몰려 넘어져 있는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고의로 두세 차례 밟았다. 그러나 주심은 그에게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경기 도중 상대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고의로 밟은 리에터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 BBC 중계화면 캡처

경기 종료 후 징계 가능성이 일자 리에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누자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답지 않은 행동이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징계 처분에 따라 리에터는 오는 10일 리버풀전을 포함해, 24일 스완지시티전, 내달 1일 웨스트햄전에 나서지 못한다.
한편, FA는 최근 선수 보호차원에서 경기가 끝난 후에도 위험한 행위를 한 선수에 대해 징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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