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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분양시장 회복기 들어서나
입력 2013-11-07 10:58 

대구·경북지역은 최근 분양권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분양시장이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대구·경북 지역의 분양권 거래량은 총 2만28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9,734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작년 2595건에서 6612건으로, 대구는 7139건에서 1만6213건으로 각각 1.5배, 1.3배 늘었다.

실제 올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결과를 보였다. 민간분양 아파트 26곳 가운데 22곳이 1순위 또는 순위 내 마감으로 청약을 마쳐 1~3순위 청약 성공률이 85%에 달했다. 최근 분양한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는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고, 전용 84㎡ C타입은 2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경북에서 분양한 ‘구미 원호 세영리첼 역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지난 5일 경북 영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용 85㎡이하 주택 4Bay 혁신평면을 선보인 ‘영주가흥 코아루 노블이 1순위 접수 결과 총 6개 타입 중 5개가 마감됐고, 전용 84㎡ B형의 경우 당해지역에서만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 분양하는 ‘영주가흥 코아루 노블은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동, 277가구 규모로 타입은 전용 74~84㎡ 중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면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4Bay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분양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이례적으로 ‘영주가흥 코아루노블에 1순위부터 청약접수가 몰리고 있다”며 향후 영주시 新시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흥지구에서 실거주에 적합한 중형(74㎡/84㎡) 타입으로 구성되고, 입지여건이 우수한데다가 대기수요도 많아 향후 상당한 프리미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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