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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준율 인상, 부작용 우려"
입력 2006-12-13 08:57  | 수정 2006-12-13 08:57
최근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금융불안을 야기하고 은행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노진호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리를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묶어놓고 은행 돈줄만 죄는 선별적 통화정책은 부작용만 양산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줄지 않는다면 은행대출이 억제되더라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 대한 자금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은행 이외의 다른 부실 금융기관의 편법대출 행위를 부추겨 금융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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