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쉬운 수능 기조 유지한다"…출제 난이도는 다양
입력 2013-11-07 10:33 
【 앵커멘트 】
현재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수험생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겠죠.
오늘(7일) 수능 시험 이모저모를 교육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김순철 기자!


【 기자 】
전국의 각 고사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나와 응원전을 준비한 학생들로 북적였는데요,

북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선배들이 들어갈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를 불어넣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색 수험생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최고령자 수험생 77살 이선례 할머니였습니다.

이미 한 대학에 수시 입학한 상태로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소식도 있는데요,

광주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주차된 수능감독관 차량이 갑자기 뒤로 밀리며 수험생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수험생은 현재 병원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네, 오늘 수능시험은 1250여 개 고사장에서 65만여 명이 보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는 수리 영역이 시작됐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이번엔 수능 출제 경향 이야기를 좀 해보죠,

작년과 비교해 난이도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일단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되 다양한 난이도로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 수능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는 국어와 수학 영어는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고 나머지 과목은 작년과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B 형은 원래 수준의 난이도로 그리고 A 형은 더 쉽게 출제한다는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능 시험의 문답은 시각장애인 수험생 각 교시가 끝나면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평가원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하고 최종 정답을 오는 18일 발표하게 됩니다.

성적표는 오는 27일까지 배부되고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접수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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