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손으로 만든 육군의 기동헬기 '수리온'을 해군용으로 개조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 군의 전력 향상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육군에 실전 배치된 '수리온'.
험준한 산악 지역과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천후 기동 헬기입니다.
수리온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헬기 개발이 착수된 가운데, 군 당국은 해상작전헬기 개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링스헬기의 실제 작전 시간이 40여 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2시간 이상 임무가 가능한 수리온을 개조하면 작전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최종호 / 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개발본부 상무
- "200대 이상 육군용으로 개발되는 수리온 파생형이기 때문에 후속지원과 부품 공유 면에서 굉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향후 5~6년 간 상륙기동헬기 개발 등으로 단계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2020년에 해상작전헬기 개조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좁은 함정에서 운용되는 해상작전헬기 개발을 위해선 고난도 기술 확보가 숙제입니다.
▶ 인터뷰 :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해상작전헬기는) 지상 헬기와 달리 주 날개와 꼬리 날개가 접혀야 되는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유럽과 이스라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부족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전세계 해상작전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육군의 기동헬기 '수리온'을 해군용으로 개조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 군의 전력 향상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육군에 실전 배치된 '수리온'.
험준한 산악 지역과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천후 기동 헬기입니다.
수리온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헬기 개발이 착수된 가운데, 군 당국은 해상작전헬기 개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링스헬기의 실제 작전 시간이 40여 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2시간 이상 임무가 가능한 수리온을 개조하면 작전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최종호 / 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개발본부 상무
- "200대 이상 육군용으로 개발되는 수리온 파생형이기 때문에 후속지원과 부품 공유 면에서 굉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향후 5~6년 간 상륙기동헬기 개발 등으로 단계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2020년에 해상작전헬기 개조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좁은 함정에서 운용되는 해상작전헬기 개발을 위해선 고난도 기술 확보가 숙제입니다.
▶ 인터뷰 :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해상작전헬기는) 지상 헬기와 달리 주 날개와 꼬리 날개가 접혀야 되는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유럽과 이스라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부족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전세계 해상작전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