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형마트 PB 상품이 뭐기에
입력 2013-10-31 20:00  | 수정 2013-10-31 21:10
【 앵커멘트 】
대형마트가 주문생산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PB 상품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가격면에서 적게는 20%, 많게는 50% 이상 저렴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PB 상품이 무엇인지, 정설민 기자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최근 출시 이틀 만에 매진된 이마트 반값 홍삼.

이처럼 대형마트의 이름을 내건 제품은 콜라부터 화장지, 구스다운 점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전정희 / 서울 금호동
- "자체 상품으로 나오는 것도 있더라고요. 식료품 같은 건 봤는데 옷은 또 처음이에요."

대형마트가 주문생산해서 판매하는 제품을 자체 브랜드 제품, PB 제품이라고 합니다.

유통과 마케팅 비용을 최대한 줄여서 일반 상품보다 평균 20~30% 정도 저렴합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한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 제품인 고무장갑입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마트 생수는 제주 삼다수보다 30% 이상, 롯데마트 우유는 서울우유 제품보다 20% 정도 저렴합니다.

PB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대형마트의 PB 제품 매출 비중도 25% 안팎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PB 상품은 값싼 만큼 품질이나 안전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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