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30 재보선 새누리당 압승…서청원·박명재 당선
입력 2013-10-31 07:00  | 수정 2013-10-31 10:05
【 앵커멘트 】
어제 치러진 재보궐 선거 2곳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했습니다.
경기 화성 갑에는 서청원 후보, 포항 남·울릉에는 박명재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0월 30일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두 곳 모두에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화성 갑에는 현 정권의 핵심 실세인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33.5% 포인트, 2만여 표차로 이겼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경기 화성 갑 당선자
- "제 경륜과 경험을 동원해서 박근혜 정부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 천안 출신인 서 당선인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6차례 당선됐으며,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대표,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지냈습니다.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78.6%의 득표율로 18.5%에 그친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를 지냈고, 경북선대위 지역통합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박명재 / 경북 포항 남·울릉 당선자
- "포항에 사양화돼 가는 제철산업에 대비해서 21세기 새로운 먹을거리와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을 유치하고…. "

서청원 당선자는 31일 화성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박명재 당선자는 지역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섭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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