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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두산 끝내기냐, 삼성 뒤집기냐
입력 2013-10-31 00:16  | 수정 2013-10-31 09:19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오늘 대구에서 열립니다.
3승 2패로 앞서 있는 두산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 두 팀 모두 물러설 곳 없는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적지에서 살아 돌아온 삼성은 이제 안방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마지막 카드로 꺼냈던 좌타자 라인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입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감독
- "(타선이)드디어 터졌습니다. 6,7차전 기대됩니다."

6차전 선발은 가장 구위가 좋은 밴덴헐크.

2차전 선발등판에 이어 5차전에서 구원등판하며 한국시리즈 2경기에 등판해 무실점에 삼진 9개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두산이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삼성에 앞서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두산 감독
- "한 경기만 이기면 됩니다. 한 경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선발로 나서는 니퍼트가 올 시즌 삼성과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데다 평균자책점도 1.89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오승환을 무너뜨린 오재일과 5차전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최준석의 좌우 쌍포가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끝내기냐, 뒤집기냐, 한국시리즈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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