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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17득점’ 마이애미, 개막전서 시카고에 승
입력 2013-10-30 14:0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3-14 시즌 첫 경기에서 17득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한 제임스를 앞세워 시카고 불스에 107-95로 이겼다.
3년 연속 NBA 챔피언에 도전하는 마이애미는 상쾌한 출발을 했다. 크리스 보시가 16점, 셰인 배티어가 14점을 넣는 등 7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새 시즌 첫 경기를 깔끔하게 치렀다. 사진=MK스포츠 DB
무릎 부상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던 시카고의 간판 스타 로즈는 2012년 4월 이후 18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34분여를 뛰며 12점 4도움을 기록했다. 시카고에서는 카를로스 부저가 31점 7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0점 5스틸을 기록했다.

1쿼터에 17-15로 앞선 마이애미는 2쿼터에 들어 간 뒤 배티어, 노리스 콜이 3점슛 등으로 37점을 몰아쳐 점수 차를 벌렸다.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 카를로스 부저의 득점으로 4쿼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89-97, 8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배티어의 3점슛, 제임스의 2점슛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폴 조지가 24점, 로이 히버트가 8득점 리바운드 16개를 기록한데 힘입어 올랜도 매직을 97-87로 이겼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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