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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차전] ‘밴덴헐크 킬러’ 임재철 선발...정수빈 제외
입력 2013-10-25 16:28  | 수정 2013-10-25 16:52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1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가 타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가운데 외야수 임재철을 내세웠다.
두산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2차전에 임재철을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하루 전날 1차전에서 2번타자를 맡았던 정수빈은 제외됐다.
교체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에게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 임재철은 지난 8월 22일 삼성전에서 밴덴헐크를 상대로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산은 25일 한국시리즈 삼성과 2차전에 임재철을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사진=MK스포츠 DB
또한, 정수빈은 전날 5타수 무안타로 극도로 부진했다. 선발 출장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루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12안타 2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두산은 임재철을 제외하고 타순을 그대로 기용했다.
이종욱이 톱타자로 나서며 김현수와 최준석, 홍성흔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5회 2타점 3루타를 때린 이원석이 6번타자로 기용됐다. 오재원과 최재훈이 7,8번 타순에 배치된 가운데 1차전 MVP로 뽑힌 손시헌이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
이종욱(중견수)-임재철(우익수)-김현수(좌익수)-최준석(1루수)-홍성흔(지명타자)-이원석(3루수)-오재원(2루수)-최재훈(포수)-손시헌(유격수)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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