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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저작권법 위반 혐의 피소 “20분 공연이었는데…답답”
입력 2013-10-25 13:58 
배우 강지환 측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강지환 측은 25일 정식 공연도 아니고 팬미팅에서 20분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로 이렇게 또 법적인 문제를 거론하니 답답하다”고 밝혔다.
강지환 측 관계자는 공연에 대해 연출가 분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잘못된 부분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연락을 드렸는데 받지를 않더라. 여러 번 연락을 했으면 한 번이라도 콜백을 해야 할 텐데 전혀 그런 게 없었다 며 오해가 있다면 정리하고 풀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공연 전 제작자를 찾아가 특별 이벤트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연극은 그 무대의 저작권이 연출가나 작가에도 있다고 하더라. 몰랐던 부분인데 잘못됐다고 하니 이 문제를 잘 해결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강지환씨의 이름을 오르내리게 해 아쉽다”고 말했다.

강지환 측은 고소를 취할 생각이 없고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현재 우리는 아직 정식 소장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소장이 오면 향후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잘 해결돼 활발한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또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정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연극 연출가인 정세혁 극단 화살표 대표는 강지환이 일본 팬미팅에서 한 공연이 자신이 연출한 ‘행복을 도용했다면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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