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삼성카드 (3) 이슈 분석 - 하이투자증권 차영주 차장
입력 2013-10-24 18:02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하이투자증권 차영주 차장

【 앵커 멘트 】
삼성카드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전일 시장약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는 활발한 거래속에 보합인 4만 원에 마감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1일 발표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70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증권가의 관심은 배당에 있다.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4.9% 수준으로 연말 배당성향 증가나 자사주 매입 등 자본정책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나오고 있는데 최근 삼성카드 관계자 역시 올해 안에 배당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 이익 제고 방안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10월들어 주가가 4만 원 중심으로 회보한 가운데 이번주 들어 외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일부 애널리스트는 최대 2%가 넘는 배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경우를 단순 적용할 경우 연간 이익 가운데 3분의 1을 배당하고, 3분의 1을 자사주 매입해 올해 이익 기준 최대 1,844억 원을 자본 정책에 쓸 수도 있다고 본다. 또 지난해 삼성카드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쓴 금액은 각각 2,939억 원, 808억 원으로 배당 성향 확대는 결국 주가에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당 시즌이 도래한 시점에서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다.

실적전망도 최근정부의 체크카드사용확대 정책으로 18%까지 조유율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2014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3,4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인데 내년 동사의 신판 성장률은 7.3%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 등 그룹 내 관계사와의 시너지 창출과 현금결제 시장 침투 확대, '숫자 카드'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 현재 주가에서 매수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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