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황후’ 지창욱 “변발 안해도 되냐 물었다”
입력 2013-10-24 15:37 
배우 지창욱이 변발을 해도 괜찮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한 호텔에서 MBC 새 월화 드라마 ‘기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창욱은 원나라 왕임에도 불구하고 변발을 하지 않는 드라마 설정에 대해 사실 변발에 대해 큰 고민은 안했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내가 변발을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제작진에게 ‘변발을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도 묻기도 했다”며 역사적으로 고증을 하면 변발을 하는 게 맞지만 그러면 시청자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기황후의 역사 논란에 대해 지창욱은 사실 내가 캐스팅이 됐을 때 왜곡 논란이 드러나지 않았다. 대본을 읽고 나서 역사 논란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 드라마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하며,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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