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환율 급락 여파로 주가 하락
입력 2006-12-06 15:42  | 수정 2006-12-06 15:41
(이처럼) 환율이 하락하자,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오늘(6일)의 마감시황을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도 환율 하락 영향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한때 1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꾸준히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끝에 7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1413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폭이 컸던 반면, 이른바 내수주로 불리는 음식료와 통신업종은 오히려 주가가 올라 대조를 이뤘습니다.

대형주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환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SK텔레콤과 한국전력 등은 주가가 올랐습니다.

한편, KT&G는 칼-아이칸의 지분매각 충격이 이어지며 하락했지만 6만원은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환율 불안감을 떨쳐버리진 못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4포인트 넘게 하락한 614를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NHN이 시장하락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시가총액 5조원을 다시 넘어섰고, 하나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관련주는 원화강세 수혜주로 떠오르며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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