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빈 메타·스필버그, 케네디센터 평생 공로상
입력 2006-12-05 10:12  | 수정 2006-12-05 10:12
세계적인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명지휘자 주빈 메타가 미국 케네디 센터에서 주는 예술 분야의 평생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상식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었는지, 주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필버그 감독과 지휘자 메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가수 겸 작곡가 돌리 파튼과 스모키 로빈슨 등이 케네디 센터 공연 예술 평생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펄만과 핀커스 주커만이 메타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톰 행크스와 리즈 위더스푼 등이 나와 스필버그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고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부부와 사라 브라이트만 등 유명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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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의 한껏 고조된 분위기에 가수 제시카 심슨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심슨은 수상자 돌리 파튼을 축하하기 위해 파튼의 노래 '9 to 5(나인 투 파이브)'를 불렀으나 도중에 가사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 제시카 심슨 / 가수 겸 영화배우
- "돌리, 당신 때문에 너무 긴장돼서 가사를 제대로 부를 수가 없다."

박수를 쳐주는 돌리 파튼, 그러나 표정에서는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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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15회 세계 양줄 줄넘기 대회.

두 개의 줄을 한꺼번에 돌아가는 속에서 참가 선수들의 발은 보이지도 않을 지경입니다.

세계 최고의 줄넘기 선수들의 발놀림은 신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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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술을 마시게 되는 자리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명절 심장 증후군' 발병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장 전문의들은 갑자기 너무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될 경우 심장 박동에 영향을 주면서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의사들은 술을 마시다가 가슴이나 목에 압박감을 느끼거나 호흡이 가빠질 경우 음주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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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사막 한 가운데에 녹색의 골프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즈는 두바이에 7천 7백야드, 5천 5백 평방미터 규모의 골프장과 320개 빌라, 그리고 호텔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미 프로골퍼
- "이 곳이 매우 모래가 많은 사막 지역이기 때문에 이 점을 오히려 이용하고 싶다. 따라서 이 곳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골프장과 주변 시설을 디자인했다."

사막 위의 타이거 우즈 골프장은 오는 2009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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