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꿈의 기술 '무인 자동차' 대회 열기 후끈
입력 2013-10-13 20:02  | 수정 2013-10-14 08:42
【 앵커멘트 】
무인 자동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뉴스 한두 번쯤 보셨을 텐데요.
이제는 조금 더 나아가서 누가 얼마나 더 똑똑한 무인 자동차를 만드는지, 대회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모형인형이 나타나자 갑자기 멈추고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해갑니다.

자세히 보니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습니다.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서 열린 '무인 자동차' 경기대회.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무인차의 핵심부품인 레이저 스캐너입니다. 이 장치는 레이저로 장애물을 판단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이 밖에도 사물을 인지하는 카메라와 위치를 파악하는 GPS, 상황을 제어하는 컴퓨터 등이 장착돼 있습니다.

관객들도 신기한 기술에 탄성을 자아냅니다.

▶ 인터뷰 : 손동관 / 순천 이서중학교
- "사람 없이 자동차가 움직이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 인터뷰 : 홍승우 / 한양대 자동차학과
- "정말 무인자동차 기술만 실현될 수 있으면 사고도 줄고 장애인분들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 인터뷰 : 홍성수 /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 "2030년 정도면 상용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구글은 무인자동차를 만들어서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서 운전면허까지…."

구글에 이어 미국의 GM과 일본의 닛산자동차, 우리나라의 현대차까지 무인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에 뛰어든 상황.

IT 기술의 발전이 자동차와 결합하면서 꿈의 무인 자동차 시대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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