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안 갚는다" 지인 흉기로 찔러 살해
입력 2013-10-13 20:00  | 수정 2013-10-13 20:26
【 앵커멘트 】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나주의 한 돈사에서는 불이 나 돼지 770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대림동의 한 기원입니다.

어제(12일) 오후 8시 20분쯤 이곳에서 57살 이 모 씨가 64살 윤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윤 씨가 빌려간 370만 원을 갚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씨는 돈을 갚으라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이 씨는 서울의 한 지인 집에서 숨어 있다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봉황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770여 마리가 폐사하고,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깨진 창문 사이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하왕십리동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석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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