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귀국…국감·인사 과제 산적
입력 2013-10-13 20:00  | 수정 2013-10-13 20:5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아침 6박8일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부터 공공기관장 인사 등 국내 현안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룻밤을 기내에서 보낼 정도로 빽빽한 6박8일의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물은 역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의 연내 타결 합의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제도화하게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금년 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CEPA가 체결되면 300억 달러 수준인 한·인도네시아 교역액이 2년 뒤에는 500억 달러, 2020년에는 1,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우리나라 제1위 투자대상인 아세안을 상대로 다자회의 3차례· 양자회담 4차례를 갖고 강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결연히 반대한다는 진전된 입장을 끌어낸 것도 큰 성과입니다.

내일부터 박 대통령은 국정감사 대응과 공기업 인사 등 현안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공공기관장 인사를 서둘러 그동안 지체를 보여왔던 인사 병목 현상을 해결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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