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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3승 달성…타이틀 경쟁 안갯속으로
입력 2013-10-13 17:50  | 수정 2013-10-14 08:52
【 앵커멘트 】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달성했습니다.
다승왕과 대상, 상금왕 등 각종 타이틀 경쟁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4, 3번 홀.

장하나의 세컨드 샷이 그림같이 홀컵에 빨려 들어갑니다.

화려한 이글로 샷 감을 조율한 장하나는 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이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합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우승.


시즌 3승째를 달성한 장하나는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며 상금왕 경쟁에 불을 붙였고, 대상포인트에서도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최경주 선수와 CJ가 함께 개최한 아시안투어 CJ인비테이셔널에서는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PGA 2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성훈은 3라운드에 이어 마지막 날에도 선전하며 3년 만에 고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1,2회 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던 최경주는 아쉽게도 3연패에는 실패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주 / SK텔레콤
- "아이언은 대체로 좋았던 거 같은데 티샷이 대체로 많이 흔들렸던 거 같고요. 그런 것이 경기력에 많은 방해를 줬습니다."

휴대폰 소음과 담배연기 없는 대회에 이어 팬에게 감사하는 대회를 표방한 이번 대회는 성숙한 갤러리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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