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의 남양유업되나? 아모레퍼시픽 막말파문 "아 XX, 더러워서…"
입력 2013-10-13 16:51 

‘아모레퍼시픽 ‘막말 파문 '음성 파일 공개'

아모레퍼시픽의 막말 파문이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YTN은 지난 12일 아모레퍼시픽 영업팀장이 대리점주를 술자리로 불러내 욕설과 폭언을 하고 대리점 운영 포기를 강요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이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대리점을 운영하던 A씨가 본사 영업팀장의 전화를 받고 술자리에 불려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영업팀장으로부터 대리점 운영을 포기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10년을 일해온 곳이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사장님 철밥통이요? 공무원이요? 사업하는 사람이 공무원 됩니까? 능력이 안 되고 성장하지 못 하면 나가야지…” 그런 말 하지 말고, 사장님. 마, 그만 두자. 아 XX, 더러워서…”라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갑의 횡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모레퍼시픽, 제 2의 남양유업인가” 아모레퍼시픽, 실망이다. 좋은 기업이미지로 유명한데…” 아모레퍼시픽, 점주는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 날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는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김진호, 서프라이즈, 클라라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해당 보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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