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아세안 대상 '세일즈 외교'
입력 2013-10-09 20:01  | 수정 2013-10-09 21:2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도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오늘 제2의 교역 대상국인 아세안을 상대로 치열한 세일즈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시장으로서 이 지역에 대한 주변 강국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브루나이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산뜻한 주황색 상의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레드 카펫을 밟고 한-아세안 정상회의 회의장으로 들어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우리나라 교역 제2위 대상국인 아세안을 상대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정상 여러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1위 투자대상국이자, 제2위의 교역 상대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아세안과 교역을 통해 얻은 흑자는 전체 교역 흑자의 63%에 달합니다.

오늘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미 발효된 한-아세안 FTA의 자유화 품목을 2015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 참여국인 브루나이의 볼키아 국왕,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와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와 양자회담도 진행했습니다.

아세안 지역은 물론, 더 넓은 환태평양 지역까지 세일즈 외교를 넓히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브루나이)
- "박 대통령은 내일(10일) '아세안+3'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다 보다 넓은 범위의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브루나이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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