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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넥센, 9부 능선 넘었다
입력 2013-10-09 18:59  | 수정 2013-10-09 21:43
【앵커멘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선 넥센이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연속 실책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의 견제구가 뒤로 빠지자 1루 주자 박병호가 3루까지 질주합니다.

이어 김지수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 그라운드에 떨어집니다.

짜릿한 끝내기 안타.

넥센이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플레이오프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두산은 8회 선취점을 얻었지만, 투수 홍상삼의 연속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할 기회를 잡았지만, 김선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동점이 됐습니다.

두 번의 승리 기회를 놓친 두산은 결국 연장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 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5%가 넘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한 팀이 시리즈에 승리한 경우는 단 1번뿐이지만 그 기적의 팀이 바로 두산이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모레 잠실 홈에서 반격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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