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혼다 시빅 국내 출시...판도 변화는?
입력 2006-11-29 15:17  | 수정 2006-11-29 17:03
일본과 미국 등에서 베스트 셀링카로 관심을 모았던 혼다 시빅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판매 가격이 2천만원 후반으로 국내 중형차와도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혼다가 국내에 출시한 시빅 2.0 모델입니다.

일본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그동안 1,700만여 대가 팔린 혼다의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시빅 2.0 모델은 최고 155마력의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리어스포일러와 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을 채택했습니다.


혼다는 이번에 출시한 시빅의 가격을 2천99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종석 혼다코리아 자동차사업본부장
-"수입차 시장에서 2천만원대 시장을 엔트리카 영역으로 보고 시빅을 국내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빅의 출시로 수입차 시장이 보다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
-"2천만원대 후반대의 수입차가 들어옴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이나 일반 여성고객들에게 수입차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국내 자동차와의 치열한 한판 승부도 예상됩니다.

특히 시빅은 비슷한 가격대인 NF쏘나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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