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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힐링캠프 효과 톡톡…구매자 누구?
입력 2013-09-14 10:45  | 수정 2013-09-14 11:33
‘지선아 사랑해

3년 전 출간된 이지선(35)씨의 저서 ‘지선아 사랑해(문학동네)가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씨는 지난 9일 ‘힐링캠프에 출연해 13년 전, 평범한 여대생으로 살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바뀐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후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뒤늦게 그의 저서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11일 방송 다음날인 10일 ‘지선아 사랑해가 일일 판매량 1위에 올랐다”며 구매 고객의 72.7%가 여성이며, 그 중 30대가 40%가량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라딘은 저자 특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가 에세이 주 구매층인 30대 여성의 공감을 크게 얻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 책은 2003년과 2005년에 펴낸 ‘지선아 사랑해와 ‘오늘도 행복합니다의 개정합본판으로 2010년 출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 음주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중화상을 입었던 저자 이지선씨는 7개월간 30여 차례의 고통스런 수술과 재활 치료를 이겨내고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제2의 삶을 살기까지의 과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알라딘 외에 교보문고와 YES 24 등의 인터넷 서점에서도 일간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습니다.

‘지선아 사랑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선아 사랑해 힐링캠프에서 본 뒤로 책이 궁금해졌다” ‘지선아 사랑해 다시 보고 싶은 책인 듯”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씨 힘내세요” ‘지선아 사랑해 많은 걸 느끼게 하는 책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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