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해운 (4) CEO분석 - 장남식 M머니 기자
입력 2013-09-13 10:31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대한해운의 최근 이슈는?

【 기자 】
어제 대한해운의 매각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M&A 투자계약 체결과 관련해 폴라리스쉬핑의 입찰절차 진행정지 등 임시처분 신청과 대림컨소시엄의 매각금지 임시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각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인 티케이케미칼(104480)은 예정대로 대한해운 인수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는데,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대한해운 법정관리, 이진방 회장이 공동관리인?

【 기자 】
대한해운은 이진방 회장의 아버지인 고 이맹기 회장이 창업한 회사로, 이진방 회장은 아버지가 작고한 이듬해인 2005년 5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해운을 이끌어오다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2011년 초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대한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이진방 회장은 공동관리인을 맡고 있다.

【 앵커멘트 】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은?

【 기자 】
194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진방 회장은 창업주의 아들이지만 삼성에서 20년간 샐러리맨으로 지내며 삼성물산에서 부장을, 삼성코닝에서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1992년 대한해운에 입사해 당시 매출 1조 1,000억 원의 회사를 2008년에 3조 3,00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직격탄을 맞으며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됐다.

이 회장은 아버지가 창업한 회사인 만큼 회생 의지가 남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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