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전산사고 발생…오전 한때 체결 지연
입력 2013-09-12 10:51  | 수정 2013-09-12 10:52
한국거래소가 오늘(12일) 오전 전산사고가 발생해 주문 체결이 지연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일부 종목에 발생한 주문 체결 지연에 대해 특정 종목에서 프로그램이 인지하지 못한 주문이 발생했다며 10시 25분자로 모두 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 SH에너지화학 우선주 주가가 단기 과열 현상으로 급등해 단일가 조치를 취하는 와중에 프로그램에서 인지하지 못한 주문이 한건 들어왔다"며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해당 주가 포함돼 있던 종목 분류 그룹 내 모든 종목의 거래 체결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그룹에는 코스피 상장주 26개, 주가워런트증권(ELW) 151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해 총 183개 종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LG화학, 현대산업, 대신증권 등도 해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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