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게임비리' 국회의원 전 보좌관 기소
입력 2006-11-21 13:12  | 수정 2006-11-21 13:11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게임업체로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통과 로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전 보좌관 정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 태성싸미 대표 김모씨로부터 성인용 게임 '마돌이'의 영등위 등급분류를 빨리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 1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씨에게 금품을 건넨 게임업체 대표 김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
소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CS클럽코리아로부터 상품권 업체 인증 등에 힘 써주는 대가로 5천 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동채 의원의 전 보좌관 유 모씨의 계좌에서 뭉칫돈을 발견하고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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