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가 17개월내 최저치‥"증시 호재"
입력 2006-11-20 15:30  | 수정 2006-11-20 16:54
국제유가가 17개월 만에 최처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하향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내리막 추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일 최고가 경신 행진을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증시 전반에 상승 탄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유가가 떨어지면 전반적인 물가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기업들은 원재료와 운송비 등 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유가의 하향 안정세는 앞으로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지난주 유가 하락에 따라 일시적 상승도 가능하지만, 북미의 온화한 날씨와 미국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주요기관들이 원유 수요 하향 전망. 하향안정세 보일 것"

특히 헤지펀드들이 원유시장에 투자했던 자금을 증시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 항공·해운 등 운송주와 화학주, 자동차주에는 호재로, 정유주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유가가 더 하락한다면 결국 전세계 유동자금을 늘릴 수 있어 증시 전망은 더욱 밝은 상황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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