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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경기 연속 안타에 멀티히트 기록
입력 2013-08-27 22:49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내며 6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7일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역시 3할1푼에서 3할1푼2리로 약간 상승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상대 투수 짐 하우저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가 2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21일 소프트뱅크 전 이후 6게임 연속 안타 행진. 하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아롬 발디리스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데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 사이 태그업을 시도한 이대호는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으나 아다치 료이치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아우됨에따라 더 이상의 진루를 성공하지 못했다.
4회말 1사 2루에선 유격수 쪽 깊은 안타를 만들어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6회 말엔 헛스윙 삼진, 7회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 사이 오릭스는 4회와 5회 1점씩을 기록했고 7회초 히라노 게이치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라쿠텐에 4-0으로 이겼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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