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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 차우찬, NC전 7⅔이닝 1실점… 6QS
입력 2013-08-27 20:52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26)이 올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최다 탈삼진을 잡아냈다.
차우찬은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피안타 7사사구(5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22개.
차우찬은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1피안타 7사사구(5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차우찬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 경기 초반 변화구가 바깥쪽으로 빠져 고전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제구력을 잡아 탈삼진 개수를 늘렸다.
경기 초반 몸에 맞는 공만 2개를 던졌다. 차우찬은 1회 2사 이후 나성범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2회 1사에서는 조영훈의 오른팔을 맞췄다. 몸 쪽 높은 공의 제구가 흔들렸던 차우찬은 2회 1사 1루에서 권희동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를 첫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차우찬은 4회에 제구가 급격히 흔들려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차우찬은 1사 1루에서 이호준에게 볼넷-모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2사 주자 만루상황에서 차우찬은 권희동과의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에서 9구째 낮은 공을 던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했다.
6회에 다양한 구종을 구사해 상대 타자에게서 헛스윙을 끌어냈다. 차우찬은 첫 타자 이호준을 146km 높은 직구로, 모창민과 조영훈을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다.
7회에 실점위기를 피했다. 차우찬은 2사 2루에서 김종호 타석 때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2사 3루에서 차우찬은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워 실점을 막았다.
차우찬은 8회에 선두타자 이상호를 우익수 뜬공-나성범을 3구 삼진으로 처리 후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회말 현재 1-1로 NC 공격이 진행 중이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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