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앞두고…제수 물가 '껑충'
입력 2013-08-27 20:00  | 수정 2013-08-27 21:12
【 앵커멘트 】
(이렇게 공공물가가 오르는데) 추석 앞두고 제수 물가도 껑충 뛰었습니다.
걱정입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

채소와 과일 값이 많이 올라 주부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인터뷰 : 김진희 / 서울 목동
- "아이고 너무 올랐죠. 진짜 살기 힘들어요. 적당했으면 좋겠어요. "

▶ 인터뷰 : 황숙자 / 서울 목동
- "차례상 차리기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보통은 한 50만 원 들어요. 가족들도 오고 하니깐요.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을 거 같아요."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추석 차례상을 지낼 식재료들에 대해 직접 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장 보는 모습) 최소한으로 샀는데도, 8만 원 가까이 됩니다."

실제 마트에서 파는 올해 참조기 값은 지난해 추석 때보다 54%, 계란 가격도 52%나 껑충 뛰었습니다.

시금치와 고사리, 도라지는 20~30%가 오르기도 했고, 무와 양파 가격도 비쌉니다.


풍작인 사과와 육류 빼고 대부분 제수 가격이 오른 셈입니다.

▶ 인터뷰 : 김봉중 / 마트 관계자
- "작년에 대비해 긴 장마와 이후 폭염과 열대야로 채소의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 급감으로 채소의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추석 때까지 태풍 등 변수가 남아 있어 가격은 더 오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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