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사망원인 '암 3위'...1위는?
입력 2013-08-27 18:55 
북한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가 27일 서울의대 강당에서 개최한 '제3회 통일의학포럼'에서 공개됐습니다.

 고려대 보건학 협동과정의 이요한 예방의학 전문의는 '북한 비감염성 질환의 부담과 대북지원방향'이란 논문에서 북한의 사망원인 가운데 심혈관 질환이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염·영양상태 등으로 인한 사망이 29%, 암은 13%, 기타 비감염성 질환은 9%, 호흡기 질환은 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염병과 부상을 제외한 비감염성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전체의 65%에 달했습니다.

 암, 심혈관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불량한 식습관등이 꼽힙니다.

 이번 포럼은 새누리당 안홍준, 문정림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