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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신인 11명, 이미 프로가 시작됐다`
입력 2013-08-27 18:22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가 이런 곳이란 걸 가르쳐주겠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전날 진행된 2014프로야구 신인 1차와 2차에서 지명된 11명의 선수들에 대해 흡족해했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2014 신인 선수들에 대해 이미 프로생활이 시작됐음을 인식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넥센은 ‘패스 없이 투수 5명, 내야수 3명, 외야수 1명, 포수 1명을 진행했다. 1라운드(전체 4순위)에서 투수 하영민(19 광주진흥고등학교)을, 2라운드(전체 22순위) 지명 때 첫 "타임"을 외쳤으나 곧바로 내야수 임동휘(19 덕수고등학교)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3라운드(전체 29순위)에서 내야수 김하성(19 야탑고등학교), 4라운드(전체 42순위)에서 투수 구자형(23 동의대학교), 5라운드(전체 49순위)에서 투수 박병훈(23 세한대학교)의 이름을 불렀다.
6라운드부터 야수들에게 집중했다. 넥센은 6라운드(전체 62순위)에서 포수 이요하(19 성남고등학교), 7라운드(전체 69순위)에서 외야수 김광영(23 동아대학교), 8라운드(전체 82순위)에서 내야수 송현우(19 경기고등학교)를 지명했다.

이후 넥센은 투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9라운드(전체 89순위)에서 투수 이재림(19 공주고등학교), 10라운드(전체 102순위)에서 투수 김윤환(19 인천고등학교)을 지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신인 1차 지명된 내야수 임병욱(19 덕수고등학교)을 포함한 11명의 신인 선수들에 대해 신인 지명 전, 스카우트들과 내야수에 중점을 뒀으면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좋은 내야수는 물론 훌륭한 선수들이 지명돼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내가 수비 코치였던 만큼 마무리 캠프 때 신인 선수들에게 프로의 세계를 맛보게 할 생각이다”라며 이미 프로생활이 시작됐음을 인식시켰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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