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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다저스, ‘감기 주의보’ 발령
입력 2013-08-27 15:3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 나가는 LA다저스에 ‘감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사이에 감기가 퍼졌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류현진, 로날드 벨리사리오, J.P 하웰, 리키 놀라스코, 마크 엘리스 등이 최근 감기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에는 하루 이틀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감기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감독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
류현진은 지난 마이애미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스크를 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LA 복귀 후에도 감기로 고생한 류현진은 지난 25일 보스턴전에서 5이닝을 던지는데 그치며 시즌 5패를 안았다.
LA다저스에 감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감기가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칫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의 발목을 잡지 않을지 우려된다. 류현진은 31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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