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7수능 문·이과 구분 폐지 검토…한국사 필수
입력 2013-08-27 11:45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한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수능 필수과목이 됩니다.

2015∼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A/B형으로 구분된 현행 국어·수학·영어 가운데 영어의 A/B형 구분이 폐지됩니다. 또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은 활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2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2016학년도까지는 현행 대입제도의 틀을 유지하되 일부 손질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를 바꾸기 위해 검토할 수능개편안 3가지를 제시한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현재 고교 1·2학년이 보는 2015∼2016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와 수학은 현행 수준별 A/B형 체제를 유지합니다. 영어는 A/B형 선택을 둘러싼 혼란에 따라 A/B형 구분을 없애고 단일화합니다.

또한 대입에서 수능과 함께 핵심 전형요소인 학생부는 현행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특히 11월 첫주인 수능 날짜는 내년엔 11월 둘째 주로 늦추고 2017학년도 이후에는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 첫주로 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017학년도 대입제도는 다음 달 2일부터 권역별 공청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해 10월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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