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하늬 “성형제안 받았다. 하지만 생긴 대로 살고 싶다”
입력 2013-08-27 11:10 
배우 이하늬가 보조개 성형 수술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는 배우 이하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하늬는 매력 포인트로 보조개를 많이들 얘기하는데 스스로도 자신의 보조개를 좋아하느냐”라는 DJ 장기하의 질문에 커서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양쪽 대칭으로 들어가는 보조개가 아니라 한 쪽은 굉장히 깊고 한 쪽은 올라가 있는 인디언 보조개다”며 비대칭이다 보니 데뷔 초반에는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데뷔 초반에는 성형외과에서 대칭을 만들어주겠다는 전화가 오기도 했다. 화면으로 상처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 메우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장기하가 흔들리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하늬는 생긴 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보조개를 메운다고 예뻐지겠나. 진짜 예뻐지려면 눈도 좀 더 째고 해야지 이 정도로는”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장기하는 아무리 미인이라도 재미없게 생기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하늬는 웃으며 재미없게 예쁘게 생기고 싶은 것이 여자 마음이다. 컴퓨터 미인처럼 예쁜 분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주신대로, 생긴 대로 살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하늬는 현재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하트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 열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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