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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SBS 주말극 ‘열애’ 남주 확정…소시 서현과 호흡
입력 2013-08-27 08:58 
배우 성훈이 2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성훈은 SBS 새 주말극 ‘열애(박예경 극본/ 배태섭 연출/ 가제)의 남자주인공 강무열 역으로 발탁됐다. 2년 전 역시 SBS 주말극 ‘신기생뎐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성훈은 2년 만에 다시금 SBS 주말극을 통해 안방극장을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전 성훈이 ‘열애의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신기생뎐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애는 비극으로 얽힌 두 집안 남녀의 아픈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휴먼 멜로드라마. 두 남녀 주인공과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인생사의 희노애락을 담는다.

성훈은 극중 남다른 재력과 외모를 갖췄지만 불우한 가정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재벌 3세 강무열 역을 맡았다. 뒤틀린 가족사의 비극을 딛고 성공한 기업가로 거듭나는 한 남자의 인생 성공기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
성훈 측은 강무열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는 남성의 매력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사업가의 매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올 가을 안방극장의 여심을 흔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훈은 지난해 드라마 ‘신의에서 천음자 역할을 맡아 강렬한 액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가족의 탄생에서부터 현재 ‘열애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일 성훈은 쉼표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열애는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각시탈 등 히트작을 내놓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드라마. 최근에는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성훈의 첫 사랑 역할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자를 몰라 ‘자명고 등을 연출한 배태섭 PD와 '당돌한 여자', '내 딸 꽃님이' 등의 대본을 집필한 박예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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