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홍원 총리, 중동외교 시동…한-바레인 '새 협력관계'
입력 2013-08-27 07:02 
【 앵커멘트 】
중동과 서남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정홍원 총리가 본격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먼저 바레인과는 새로운 우호 관계를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중동과 서남아시아 4개국 순방 첫 행선지로 바레인을 찾았습니다.


지난 1976년 수교를 맺은 뒤 우리나라 정상급의 첫 방문에, 바레인 정부는 늦은 시각에도 이례적인 환대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제가 대한민국 총리로서 첫 바레인을 방문함으로써 매우 뜻깊은 관계가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정 총리는 구다비야궁에서 열린 칼리파 총리와의 회담에서, 가칭 '한-바레인 협력 위원회'를 설립해,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양국의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위해 주한 바레인 대사관 개설을 제안했고, 칼리파 총리는 흔쾌히 약속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바레인 교포들을 만나, 교포 개개인이 대한민국 명예대사라며, 노고를 치하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바레인 일정을 마친 정 총리는 오늘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로 이동해 본격적인 중동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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