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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박병호 “홈런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
입력 2013-08-22 22:04  | 수정 2013-08-22 22:07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홈런 공동 1위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개인보다 팀을 생각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52승44패2무, 2연승을 마감한 NC는 41승55패4무가 됐다.
박병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6회 이민호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쳐내며 같은날 홈런을 친 최정(SK)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병호는 오로지 개인이 아닌 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경기 후 박병호는 현재 팀으로 봤을 때 중요한 순간이다. 굳이 내가 홈런을 치지 않아도 팀이 승리한다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홈런 1위 경쟁에 대해 박병호는 4강이 확정된 후면 모를까 현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팀에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홈런왕 박병호가 쐐기 홈런을 쳐줘 이길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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