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경실 “문제의 가정으로 보일까봐 출연고사”(유자식 상팔자)
입력 2013-08-22 13:52 
개그우먼 이경실이 가정 문제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겪은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경실은 22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유자식 상팔자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자칫 방송 때문에 우리 가족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출연을 고사했다”고 운을 뗐다.
이경실은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청소년의 아이와 엄마, 부모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진심으로 와 닿았다. 아이들이 점점 좋아지는 걸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가 학교생활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프로그램만큼은 사춘기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을 하면서 ‘우리 아이는 큰 문제는 아니었구나하는 생각도 했다. 요즘 학부모들이 정말 내 아이가 소중하다보니까 다른 아이들은 전부 문제가 많은 아이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방송을 해보니 우리 아이는 큰 문제는 아닌데 우리 아이가 친구 사귀는데 있어 서툴러서 아이들과 융화를 잘 못했는데 이 프로그램 하면서 출연진의 아이들과 다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다른 학부모에게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연예인 자녀도 문제가 있는거고, 결국 다 해결될 수 있는 거라는 걸 시청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갱년기 스타 부모와 13세부터 19세까지의 사춘기 자녀들이 펼치는 새로운 포맷의 가족 소통 토크쇼다. 가족 내에서 ‘소통이 불가능한 사춘기 자녀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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