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긴급 의총…장외투쟁 분수령
입력 2013-08-22 11:30  | 수정 2013-08-22 11:32
【 앵커멘트 】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오늘(22일)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원내외 병행 투쟁을 주장하는 당내 온건파와 전면적인 장외투쟁을 다짐하는 강경파가 오늘 의총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가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국정원 국정조사에 대한 결산과 함께 결산국회와 9월 정기국회의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관심을 끄는 건 현재 진행 중인 장외투쟁을 언제까지 이어갈 지입니다.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온건파는 원내외 병행투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주중엔 결산국회와 정기국회에서 입법 활동에 충실히 임하면서 주말엔 장외투쟁을 하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강경파는 전면적인 장외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여당을 압박해야만 국정원 개혁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오늘 의원총회는 격렬한 논쟁과 함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 질문 】
새누리당은 경남에서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있고,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6개월을 평가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현재 경남 창원시 남동공단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역 핵심 산업시설을 둘러봄으로써 지역의 경기를 직접 체감해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와 함께 남해안의 적조, 낙동강의 녹조, 그리고 40년 만의 가뭄에 따른 경남지역 피해 상황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6개월을 평가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의 정신이 민주주의 위기에는 침묵하고 대선 때 국민에게 했던 약속을 뒤집는 정치로 변해버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기문란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요구에 국정조사 방해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대선 때 약속한 경제민주화는 자취를 감췄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 6개월 평가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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