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교 주상복합 분양 2009년으로 늦춰져
입력 2006-11-16 15:37  | 수정 2006-11-16 18:01
당초 2008년으로 예상됐던 판교 주상복합 분양이 1년 이상 늦춰져 2009년 상반기 이뤄집니다.
평당 분양가는 2천만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는 1천266가구.

사업시행자는 주택·토지공사로 각각 320가구와 946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공영개발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예상한 분양시기는 2008년.

하지만 토지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PF방식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분양 시기는 2009년 상반기로 늦춰졌습니다.


PF방식을 적용할 경우 사업자를 선정하고 또 세부개발계획을 다시 짜야하기 때문에 분양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것입니다.

인터뷰 : 고봉환 / 토지공사 판교사업단 차장
-"입주민들에 맞는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상가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PF사업이 효과적이다."

PF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지만 분양가는 높아져 평당 2천만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상복합을 포함해 판교에서 아직 분양되지 않은 물량은 1만2천949가구.

먼저 이주자몫인 단독주택 2천78가구는 내년에 분양이 이뤄집니다.

2008년에는 한성이 보유한 협의양도 택지내 아파트와 국제현상 타운하우스, 국민임대 5천784가구 등 7천537가구가 공급됩니다.

2009년에는 전세형 임대 2천68가구가 나옵니다.

전세형 임대는 25.7평 초과 중대형으로 2년 단위의 전세계약을 통해 입주기회가 주어지며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분양 전환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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