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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롯데, 한 치의 양보 없는 지역 라이벌전
입력 2013-08-18 23:13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지역 라이벌전을 펼쳤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6으로 비겼다. 롯데는 NC와 5승6패2무를 기록했다. 두 팀은 5시간 3분간 혈전을 펼쳤다.
롯데와 NC가 올 시즌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부산과 창원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은 ‘지역 라이벌로 통한다. 올 시즌 두 팀은 라이벌답게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이 치른 올 시즌 13경기 중 4경기에서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전에서 두 팀은 1승1패2무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NC는 9회초까지 6-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롯데는 끈질겼다. 2사 1,2루에서 정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손아섭이 중견수 뒤를 넘는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2회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롯데는 강영식과 송승준이 타석에 서는 상황까지 처했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중요한 5위 롯데를 상대로 끈질긴 야구를 했다. 롯데는 같은날 승리한 4위 넥센에 2.5경기 뒤지게 됐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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