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시즌 23호포...홈런 공동 선두 등극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26)이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정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 이재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SK의 최정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4회 이재우를 상대로 시즌 23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1B1S의 볼카운트에서 이재우의 3구 138km 직구를 통타, 왼쪽 펜스 밖으로 넘겼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걸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지난 13일 문학 KIA전 이후 3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23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박병호(넥센)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4회 현재 7-0으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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